Work: 답변 뒤의 제작 과정까지
자료 조사 결과를 받은 뒤 표를 만들고 발표자료로 옮기는 일은 여전히 사용자 몫이었다. Work는 앱과 파일을 넘나들며 조사·분석·산출물 제작을 이어가는 작업 환경으로 소개됐다. 예를 들어 시설물 후보의 비교 자료를 모으고, 기준별 표를 만든 다음 검토회의 자료로 정리하는 흐름을 한 작업으로 맡기는 것이다. 유용한 변화는 한 번의 답이 더 길어지는 데 있지 않고 앞 단계의 결과를 다음 제작 단계에 넘기는 수고를 줄이는 데 있다. 그러려면 요청도 ’알아봐 줘’에서 끝내지 말고 결과 파일, 사용할 양식, 빠지면 안 되는 비교 항목을 정해야 한다. 중간에 방향을 바꾸거나 중요한 실행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점도 작업 환경의 일부다. 실제 회사의 설계 판단과 승인까지 대신 완료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범위를 잘못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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