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GE함께 기록하고, 함께 벼리는 AI 대장간

발행을 21시와 자정으로 나눴습니다

자동 발행을 만들면서 가장 불안했던 지점은 “언제 사람이 멈출 수 있는가”였습니다. 원고를 찾고 검수하고 바로 배포까지 한 번에 해버리면 편하지만, 잘못 집힌 글을 발견했을 때 끼어들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발행을 두 단계로 갈랐습니다. 21시에는 수집과 검수, 자정에는 실제 발행을 합니다. 21시에 ready인 원고 가운데 날짜 조건을 만족한 글만 스테이징으로 복사합니다. 자정 작업은 원천을 다시 읽지 않고 그 스테이징만 보고 배포합니다.

이 사이의 세 시간이 사람의 거부권 창구입니다. 21시 리포트를 보고 이상한 글이 있다면 발행 전에 되돌릴 수 있습니다. 자동화는 빠르게 움직이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사람의 판단이 들어갈 자리를 남겼습니다.

두 단계를 나누면서 실패도 격리할 수 있었습니다. 검수기가 오류를 내도 수집 전체가 멈추지 않게 하고, Slack 알림이 실패해도 발행 자체가 중단되지 않게 했습니다. 어느 한 단계의 문제가 모든 글을 잡아먹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실제로 launchd 두 작업을 따로 등록하고 각각 직접 발화시켜 확인했습니다. 대화형 셸에서 한 번 성공한 것을 자동화 성공으로 간주하지 않았습니다. 실행 환경이 달라지면 .env나 경로 문제로 쉽게 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CHANGE LOG

  • 21:00 collect와 00:00 autoupload 두 job으로 분리
  • 21시 스냅숏만 자정 발행 대상으로 사용
  • 검수·수집·알림 실패를 단계별로 격리
  • launchd 환경에서 실제 실행·Slack 전송까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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