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GE함께 기록하고, 함께 벼리는 AI 대장간

텍스트로 알던 영어가 말로는 나오지 않았다

화면에서 아는 영어와 입으로 나오는 영어는 달랐고, AI 튜터에는 텍스트와 음성 대화를 전환하는 규칙도 필요했다.

오늘 영어공부에서는 for, since, during을 복습하고 짧은 읽기 문제도 풀었다.

화면을 보면서 답을 고를 때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그러다 말하기로 넘어갔다.

“나는 캐나다에서 2주 동안 머물렀고, 여행 중에 많은 사람을 만났다.”

화면에서 보면 어렵지 않은 문장이다.

하지만 직접 말하려니 달랐다.

staystayed를 헷갈렸고, during my trip도 바로 나오지 않았다. 몇 번을 다시 말한 뒤에야 문장이 완성됐다.

I stayed in Canada for two weeks and I met many people during my trip.

오늘 알게 된 것은 간단했다.

화면에서 아는 영어와 입으로 나오는 영어는 다르다.

그리고 여기서 시스템의 빈틈도 하나 발견했다.

오늘 수업 앞부분은 텍스트로 했고, 말하기부터 음성 대화로 바꿨다. 그런데 언제 방식을 바꿀지에 대한 규칙은 없었다.

문법이나 읽기는 화면이 편할 수 있고, 말하기는 실제 대화가 더 적합하다.

그래서 앞으로는 말하기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AI가 먼저 묻게 하려고 한다.

“이제 대화형으로 연습해볼까요?”

내가 동의하면 그때 음성으로 전환한다.

AI 영어 튜터가 정해야 하는 것은 다음 문제가 무엇인지뿐만이 아니었다.

언제 화면으로 공부하고, 언제 말로 공부할지도 수업의 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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